직장인실무영어18 "용건 없으면 어색해?" 재택근무 글로벌 팀원과 거리감 좁히는 챗룸 스몰토크 & 핑계형 영어 표현 풀 재택근무(Remote Work)로 글로벌 팀원들과 일하다 보면, 효율성은 극대화되지만 문득 지독한 '거리감'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매일 팀즈(Teams)나 슬랙(Slack)으로 "이 파일 확인해 주세요", "이슈 해결됐나요?"처럼 철저히 업무 용건만 주고받다 보니, 화면 너머의 팀원이 동료라기보다는 마치 정교하게 세팅된 챗봇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아예 대화조차 나누지 않게 되고요.저 역시 오늘 아침 모니터 앞에 앉아 멍하니 팀챗 창을 바라보며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정말 비즈니스적인 텍스트만 나누는 사이가 되겠구나 싶었죠. 그래서 오늘은 아무런 무거운 용건이 없더라도, 글로벌 팀원들에게 가볍게 툭 던지며 안부를 묻거나 사소한 질문을 빌려 스몰토크를 시작하는 '기.. 2026. 7. 19. 아침에 갑자기 연차(또는 반차)를 써야 할 때, 외국계 기업에서 기분 안 나쁘게 당일 휴가 쓰는 영어 화법 출근 당일 아침, 갑자기 눈을 떴는데 도저히 몸이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독감 기운이 밀려오거나, 어린 자녀가 밤새 열이 나 아침 일찍 소아과에 데려가야 하는 상황, 혹은 집안에 갑작스러운 누수가 발생해 급하게 반차나 연차를 써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미리 결재를 올린 휴가도 아니고 당일 아침에 갑자기 공백을 만들어야 하니, 메일이나 팀즈(Teams) 챗을 보내기 전부터 심장이 쿵쾅거리고 미안한 마음이 앞서게 됩니다.저 역시 얼마 전 갑작스러운 개인 사정으로 당일 아침에 급하게 반차를 요청해야 했던 아찔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때 매니저와 팀원들에게 어떻게 내 상황을 '정중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무작정 "죄송합니다"만 연발하기보다, 서구권의 직장 문화를 이해하면 훨씬 매끄러운 소통이 .. 2026. 7. 18. 팀 옮긴 지 얼마 안 됐는데 매니저가 "커리어 방향성"을 물어본다면? 외국계 1:1 콜 돌파구 찾기 팀을 옮기거나 이직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매니저와의 1:1 미팅(1on1 Call)을 앞두고 이런 요청을 받으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습니다."앞으로 어떤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싶은지, 해보고 싶은 업무가 있는지 생각해 오세요."물론 매니저 입장에서는 팀원의 성장을 돕고 업무 배정을 잘해주고 싶어서 던진 질문이겠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이제 막 합류해서 팀에 정확히 어떤 세부 업무들이 있고, 구체적인 업무 절차(Process)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도 아직 파악이 안 됐는데, 대뜸 "무슨 일을 하고 싶냐"니요. 뭘 알아야 골라잡든 말든 할 텐데 말이죠. 저 역시 최근 팀을 이동하고 정확히 이 상황에 맞닥뜨렸습니다. 모르는 상태에서 억지로 "이거 해보고 싶다"고 지어내는 대신, 솔.. 2026. 7. 14. "How about"은 이제 그만! 영문 이메일에서 아이디어를 세련되게 제안하는 비즈니스 영어 표현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서 내 의견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팀원 또는 글로벌 파트너에게 제안해야 하는 순간은 생각보다 자주 찾아옵니다.그런데 이때 많은 직장인들이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배운 "How about ~?" 이나 "Why don't we ~?", 혹은 너무 직설적인 "I suggest ~"를 기계적으로 반복하곤 합니다. 물론 의미는 통하지만, 비즈니스 이메일이나 격식 있는 자리에서는 상대방이 내 제안을 부드럽고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쿠션어'를 섞어 정중하게 제안을 건네는 기술이 필요합니다.상대방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내 아이디어의 가치를 높여주는 프로페셔널한 영문 제안 및 의견 제시 표현들을 상황별로 정리해 드릴게요.1. 내 아이디어를 조심스럽고 정중하게 던질 때 (Suggestion)내 의.. 2026. 7. 1. 외국계 1:1 매니저 미팅(1on1) 서바이벌 가이드: 새로운 일은 막고 내 가치는 지키는 실무 영어 표현 꿀팁 외국계 기업이나 글로벌 시스템을 갖춘 회사에 다니면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절대 피할 수 없는 관문이 있습니다. 바로 매니저(팀장)와 단둘이 진행하는 '1:1 미팅(1on1 Call)'입니다.수많은 커리어 가이드에서는 이 시간 동안 "당신의 커리어 야망을 보여줘라",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해라" 같은 거창한 조언을 건넵니다. 하지만 솔직해져 볼까요? 모든 직장인이 매 순간 새로운 프로젝트에 굶주려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주어진 업무를 큰 트러블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가성비 좋고 효율적으로 일하고 싶은 순간이 훨씬 많죠.특히 내 매니저가 효율을 중시하고 사적인 잡담을 즐기지 않는 철두철미한 스타일이라면, 대화 소재가 고갈되는 30분의 시간은 가시방석이 되기 마련입니다.오늘은 회사에서 불필요하게 업무.. 2026. 6. 28. 맨날 "Feel free to contact me"만 쓰시나요? 영문 이메일 끝인사를 격조 높게 마무리하는 비즈니스 영어 영문 이메일을 다 작성하고 본문을 마무리할 때, 우리가 가장 습관적으로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If you have any questions, feel free to contact me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해 주세요)" 일 것입니다.이 문장은 문법적으로나 매너상으로나 아주 훌륭한 끝인사입니다. 하지만 매번 모든 거래처, 모든 상항의 메일 끝에 이 한 문장만 복사 붙여넣기 하듯 반복하다 보면, 메일 전체의 프로페셔널한 긴장감이 마지막에 살짝 느슨해지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일 잘하는 글로벌 직장인들은 메일의 목적에 따라 끝인사도 세련되게 변형합니다. 단순히 질문을 환영한다는 뜻을 넘어, "우리는 당신과의 다음 단계 협력을 고대하고 있으며, 언제든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뉘앙스.. 2026. 6. 28. 이전 1 2 3 다음